제주도, 개장 전 수질·백사장 검사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창환)은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해수욕장 11개소와 연안해역 물놀이지역 7개소를 대상으로 수질과 백사상 모래 오염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수질 조사는 분변 오염의 지표 미생물인 대장균과 장구균 등 2개 항목을 검사했고, 백사장 모래 안전성 조사는 유해 중금속인 카드뮴, 납, 비소, 수은, 6가크롬 등 5개 항목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해수욕장 수질은 대장균과 장구균이 각각 수질 기준을 만족했다.
백사장 모래 안전성 조사는 납, 비소, 수은, 카드뮴, 6가크롬은 불검출돼 모두 환경안전관리기준 이내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개장 후에도 월 2회 수질조사를 실시해 공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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