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미분양 주택 1337호...전월 보다 4.4% 늘어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28일 발표한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1337호로 전월 대비 4.4%(56호) 늘었다.
도내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2월 1072호, 올해 1월 1057호, 2월 1014호 등 꾸준히 감소하다 3월 1184호, 4월 1281호, 5월 1337호 등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전국적으로 5월 중 미분양 주택이 전달 보다 늘어난 곳은 제주를 비롯해 대구(8.5), 충남(8.3), 부산(7.8) 등 4곳에 불과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증가율도 높았다. 지난달 제주지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958호로 전월 대비 8%(71호) 늘며 부산(14.7%) 다음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미분양 주택이 늘면서 주택 공급 물량도 감소한 것으로 타나났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제주지역 주택 준공 실적은 2178호로 1년 전(2023호) 보다 60.5% 줄었다. 같은 기간 제주지역 주택 착공 실적도 1762호로 1년 전(2783호) 대비 66% 감소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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