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해수욕장 1일 개장...방역.안전사고 예방 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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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속 도내 해수욕장 11곳이 1일 개장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수욕장 개장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선제적인 대책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도는 행정·소방·해경·경찰·보건 등 기관과 마을회와 합동으로 대응반을 편성, 해수욕장 내 코로나19 감염 차단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제주도는 해수욕장 방역 지침에 따라 파라솔 등 햇빛가림시설은 2m 이상 간격을 두기로 했다. 또 화장실·샤워실·식수대에 대해 하루 2회 이상 방역, 물놀이 대여물품 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해수욕장 방문자에 대한 발열 검사와 손소독제 비치, 의심 환자 발생 시 신속한 격리 조치를 위해 해수욕장마다 별도의 격리 공간이 설치돼 운영된다. 피서객들은 모래사장에서는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제주도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19구급대원을 중심으로 민간안전요원 등 총 278명의 안전요원을 도내 11개 해수욕장에 배치, 위급 상황에 즉각 대처하기로 했다.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그동안 준비했던 방역과 안전관리를 위한 민·관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코로나19와 물놀이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도내 해수욕장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운영된다.

개장 해수욕장은 총 11개소로, 제주시는 협재, 금능, 곽지, 이호테우, 삼양, 함덕, 김녕 해수욕장 등 7곳, 서귀포시는 신양섭지, 표선, 중문색달, 화순금모래 해수욕장 등 4곳이다.

지난해까지 야간 개장을 한 협재, 이호테우, 삼양, 함덕 해수욕장은 마을회의 요청으로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시간을 오후 8시까지 1시간 더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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