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최근 도내·외 유치원 등에서 장출혈성대장균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도에 따드면 지난 5월 중순부터 지난달 10일까지 도내 어린이집에서 장출혈성대장균 환자 8명이 발생했다. 또 경기도 안산시 한 유치원에서도 지난달 18일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환자가 발생했다.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은 제대로 익히지 않은 소고기, 오염된 식품이나 물 등을 통해 감염된다.
감염 시 심한 경련성 복통, 구토, 미열 등과 설사가 동반되고 설사는 수양성에서 혈성 설사까지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증상은 5~7일 이내로 대체로 호전되지만 용혈성요독증후군 등 합병증이 나타날 경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음식을 섭취하고, 조리 위생 수칙을 준수하며 올바르고 철저한 손 씻기 등 예방 수칙을 잘 지켜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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