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新보가 7월 15일부터 ‘제주일보’로 재발행합니다
제주新보가 7월 15일부터 ‘제주일보’로 재발행합니다
  • 제주일보
  • 승인 20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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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도민과 독자 여러분.

제주일보가 발행하는 본보 제호(제주)를 오는 15일자부터 제주일보로 환원, 재발행합니다.

독자와 도민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본보는 201212월 부도 사태 이후 75년 역사와 전통의 제주일보를 지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한데 제주일보제호를 둘러싸고 법적 분쟁에 휘말려 20151215일자부터 제호를 제주로 변경하고 도민 여러분과 함께 제주의 새 아침을 열어왔습니다.

당시 제주일보라는 제호로 2개의 신문이 발행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아 본보는 법원이 우리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자 도민사회의 불편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제호를 바꿨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상표침해금지 가처분, 사해행위 취소, 신문사업자 지위 승계 취소 등 각종 소송에서 법원이 우리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법원의 결론은 ‘()제주일보방송(뉴제주일보)은 제주일보사(옛 제주일보)로부터 제주일보명칭으로 신문을 발행할 수 있는 권리를 적법하게 양수받았다고 볼 수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본보가 제주일보명칭으로 신문을 발행할 수 있는 신문법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어 본보가 제주일보방송을 상대로 낸 신문발행금지 가처분소송에서 제주지법 제3민사부는 제주일보 제호로 신문을 발행할 수 있는 지위와 권리가 본보에 있는 만큼 제주일보방송은 제주일보를 발행해서는 안 된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본보를 성원해주시는 도민과 독자 여러분. ‘진실과 정의는 반드시 승리합니다.’ 본보는 제주 언론의 역사와 전통 그 자체입니다. 언론 환경이 녹록지 않고 다소의 시련이 있었지만 본보는 도민사회와 동고동락하며 신뢰감 있는 도민의 길잡이역할을 해왔습니다.

濟州新報로 창간돼 濟州新聞’, ‘제주일보’, ‘제주등으로 이어진 역사성과 정통성은 재발행되는 제주일보를 통해 면면히 이어질 것입니다.

어둠은 어둠을 이기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어둠을 이기는 것은 오로지 빛 한줄기입니다.

빛 한줄기야말로 적폐, 탐욕, 부도덕한 어둠을 없앨 수 있습니다.

재발행되는 제주일보가 그러한 빛이 되겠습니다.

본보는 이번 제호 환원을 계기로 정론직필의 신문을 만들고자 했던 열정과 초심을 다시금 되짚고 정도와 기본을 지키고 도민과 함께 호흡하는 신문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간 제주를 발행하는 과정에서 도민과 독자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제주일보 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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