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비 다시 시작돼 10일까지 이어져
3일 제주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다. 다음주에는 내내 비 소식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3일 제주지역은 일시적으로 북상하는 정체전선(거의 이동하지 않고 일정한 장소에 머물고 있는 전선)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20~60㎜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4일까지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초속 10~14m의 강풍이 불어 물결이 최고 3.0m로 높게 이는만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일요일인 5일부터 다시 시작돼 금요일인 오는 1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 기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보이는 정체전선의 북상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2일 7월 기상전망을 통해 이달 기온은 평년과 작년보다 1~1.5도 높고, 지역별로 강수량 편차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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