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일반 한우의 곱절 ‘슈퍼 한우’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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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한우 사육이 시작된 지 28년 만에 보통 한우의 곱절에 가까운 몸집인 ‘슈퍼 한우’가 탄생했다.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은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형제농장’(대표 정현원)에서 최근 ‘1++C’ 등급 한우를 키워 지난 1일 시장에 내놨다고 5일 밝혔다.

이 한우는 생체중 1221㎏, 도체중(도축 후 무게)은 800㎏에 달한다. 올해 전국 평균 한우(거세) 도체중이 443㎏인 것을 고려하면 1.8배에 해당하는 무게다.

같은 날 이 농장에서 시장에 내놓은 다른 한우도 ‘1++C’ 등급에 도체중 665㎏으로, 전국 평균 한우 도체중을 능가했다.

서귀포시축협은 지난 1일 제주공판장에서 형제농장에서 시장에 내놓은 2마리 모두 도축했으며 한우 고기를 흑한우명품관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형제농장은 2016년에도 도체중 779㎏의 한우를 출하한 바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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