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선착순 20명 선정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은 ‘박물관 시민 아카데미’의 두 번째 여정으로 ‘제주 설화’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18일부터 8월 1일까지 3주간 진행되는 ‘제주 설화’ 프로그램은 김원익 세계신화연구소 소장의 ‘상표와 로고 속 신화이야기’, 이현정 제주대학교 강사의 ‘익숙하면서도 낯선 제주설화 이야기’, 정진희 아주대학교 교수의 ‘제주, 오키나와 신화의 이상향과 이상세계-바다, 하늘, 그리고 섬’으로 구성됐다.
김원익 강사는 “명품 ‘에르메스’는 과연 어디서 그 이름을 따왔을까?” 등의 다양한 질문을 통해 우리 일상에 숨겨진 다양한 신화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이현정 강사는 제주 설화 속 바다, 별, 땅의 변화에 대한 의미, 제주설화의 구비전승과 기록전승 자료를 비롯해 보편성과 고유성 등을 이야기한다. 정진희 강사는 제주·오키나와 신화의 타계 관념을 비교하며, 이상향이 아닌 이상세계 현실화를 꿈꾸는 제주 신화의 특징을 소개한다.
정원은 20명이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는 17일까지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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