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꽃피운 섬세한 시어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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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금, 첫사랑

서귀포시를 고향이자 창작의 뿌리로 두고 있는 문상금 시인의 신작 시집 첫사랑이 최근 출간됐다.

문 시인은 서귀포의 토양과 정서를 자양분으로 삼아 변화하는 시공간 속에서도 지켜야 할 가치를 문학 안에 담아내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집에는 6부에 걸쳐 총 73편의 시가 수록됐다. 주로 시인의 삶의 공간인 서귀포의 풍경을 포착한 시들인데, 특히 꽃을 소재로 한 시들이 많다. 작가는 풍경 외에도 이중섭, 변시지, 현중화, 변성근, 이생진 등 서귀포를 창작활동의 장으로 삼았던 예술가들을 시의 소재로 삼기도 했다.

시집의 말미에는 시와 더불어 시인의 창작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시작 메모와 짧은 산문이 담겨있다.

한편 문 시인은 1992년 박목월 시인이 창간한 심상’ 6월호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1회 제주신인문학상과 제4회 서귀포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서귀포문인협회 회장과 숨비소리 시낭송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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