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시즌 첫 선두 등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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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2일 홈에서 부천과 격돌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부천과의 리턴매치에서 시즌 첫 선두 등극을 노린다.

제주는 오는 12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부천과 격돌한다.

최근 제주는 6경기 연속 무패(51)의 가파른 상승세와 함께 리그 2(승점 17)까지 올라섰다. 1위 수원FC(승점 18)와의 격차는 단 1점에 불과하다.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선두 등극까지 꿈꿀 수 있다.

중요한 승부처에서 만나는 상대는 연고지 이전에 따른 불편한 관계부천이다.

526일 부천과의 사상 첫 맞대결에서 경기 종료 직전 주민규의 극적인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3경기 연속 무승(12)에서 탈출한 제주는 이후 패배를 잊은 채 1부리그 승격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공민현, 임동혁 등 부천 출신 선수들이 더욱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공민현은 최근 FA컵 포함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일 안양 원정(2-1 )에서는 교체 투입 4분 만에 결승골까지 뽑아냈다. 중앙수비수 임동혁은 최근 수트라이커’(수비수+스트라이커 합성어)로 변신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임동혁이 최전방으로 올라간 수비라인의 빈자리는 최근 강원FC에서 영입한 김오규가 새로운 기대감으로 채우고 있다.

김오규는 안양 원정에서 제주 데뷔전을 치렀다. 안정적인 수비력과 함께 정교한 오른발에서 시작되는 빌드업으로 공수에 걸쳐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김오규는 이날 활약에 힘입어 이창민, 김영욱과 함께 K리그2 9라운드 베스트11에도 선정됐다.

남기일 감독은 부천이든 다른 팀이든 어느 팀과 붙든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좋은 분위기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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