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24일까지 예비 마을기업 지정을 희망하는 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예비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주도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으로 지역공동체의 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행정안전부 지정 마을기업의 준비단계다.
예비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면 교육과 전문 컨설팅, 상품개발, 마케팅 준비 등에 1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예비 마을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마을기업의 기본요건인 공동체성, 공공성, 기업성, 지역성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주요 자격조건으로는 법인, 회사, 협동조합, 영농조합 등 법인이어야 하며, 마을 공동체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출자자는 지역주민 5명 이상이어야 한다.
또 기업의 경제적 이익과 함께 지역사회 전체의 이익을 실현하고 공헌할 수 있는 기업이어야 한다.
만약 예비 마을기업이 행안부로부터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신규 마을기업은 5000만원, 재지정 마을기업은 3000만원, 고도화 마을기업은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예비 마을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행안부 지정 마을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