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간의 정과 사랑 다룬 연극 무대 올라
가족 간의 정과 사랑 다룬 연극 무대 올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극단 가람, ‘내 생(愛)에 마지막 비가(悲歌)’

극단 가람은 11일과 12일 양일간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 내 생()에 마지막 비가(悲歌)’를 무대에 올린다.

극은 원로 시조 시인, 초정(草丁) 김상옥 선생이 60여 년간 해로했던 부인을 갑작스레 잃자, 식음을 전폐하며 지내다가 엿새 만에 세상을 떠났다는 가슴 뭉클한 사연을 바탕으로 한다.

가람은 부부애와 자식사랑, 곰삭은 부정(父情)과 눌러 담은 부정(夫情) 등을 극 안에 잔잔하게 녹여냈다.

극단 가람 관계자는 겉으론 서툴고 무뚝뚝하지만, 속으론 늘 깊은 정을 가지고 계신 우리네 보편적 정서의 아버지들과, 속은 시커멓게 탈 지언 정 자식에게만큼은 온전히 뼈와 살을 태워 한 없이 내주기만 하시던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다뤘다고 말했다.

공연은 2020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도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의 722-079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