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발족으로 강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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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월 1~2회 직접 주재...당정 협업기구인 추진본부도 신설

청와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난 극복 전략으로 제시한 한국판 뉴딜종합계획을 오는 14일 발표하고 이달 중 범정부 기구인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발족한다고 12일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국민보고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판 뉴딜이 지향하는 가치와 의미, 방향 등을 밝히면서 강력한 추진 의지를 천명할 예정이다.

이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대표 사업과 기대 효과, 제도개선 과제 등을 설명한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정세균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등 당정청 인사들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에 앞서 지난 4225차 비상경제회의와 510일 취임 3주년 대국민 특별연설에서 한국판 뉴딜을 대규모 국가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최근에는 한국판 뉴딜을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 발전 전략이라고 정의했다.

이달 중 발족하는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는 뉴딜 정책의 강력한 추진력 확보를 위해 범정부적으로 운영된다.

문 대통령은 비상경제회의를 직접 주재했던 것처럼 월 1~2회 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뉴딜과 관련한 중요 사안을 신속하고 추진력있게 결정하게 된다.

특히 이 전략회의를 뒷받침하기 위한 당정 협업기구인 한국판 뉴딜 당정추진본부도 신설한다.

추진본부장은 홍남기 부총리와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추진본부는 관계부처 장관회의와 민주당 케이뉴딜위원회 두 축으로 운영된다.

홍 부총리가 주재하는 관계부처 장관회의에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이재갑 노동부 장관 등이 참여한다.

한편 청와대가 당초 오는 13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지난 8일 밝힌 후 14일로 하루 늦춘 것은 고() 박원순 서울시장 장례 일정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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