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제주~시안’ 등 우리나라와 중국 간 항공노선 운항이 재개되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막혔던 한·중 하늘길이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중국 항공당국과 협의를 거쳐 현재 주당 10회 운항 중인 양국 항공노선을 주 20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의 외항사 운항 제한조치 등으로 대폭 감편됐던 한중 항공노선이 일부 복원돼 이달부터 운항이 재개된다.
추가 운항 노선은 ‘제주~시안’(진에어)을 비롯해 ‘인천~광저우’(대한항공), ‘인천~난징’(아시아나), ‘인천~선전’(에어부산) 등 4개 노선이며 운항 주기는 주 1회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제주국제공항에서 외국 직항노선은 현재 ‘제주~푸동’ 1개 노선이다.
지난 2월 16개 노선에서 3월에는 4개 노선으로 줄었고, 지금은 중국 푸동 간 1개 노선만 유지되고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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