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책방 프로그램 ‘책섬’ 수눌당서 개회
제주시민들이 문화 및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진행되는 2020 제주 책방예술제 ‘책섬[썸ː] ’이 책섬[썸ː] 추진위원회(추진단장 은종복) 주최로 12일 제주시 화북동에 위치한 수눌당(김석윤 와가)에서 개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여정에 나섰다.
제주시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책섬[썸ː]은 마을 단위 책방을 중심으로 지역주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개회 첫 날인 12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원화전시회와, 제주그림책이야기 발표, ‘동네책방과 썸 타다’를 주제로한 세미나가 열렸다.
김정희 오줌폭탄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애월읍, 한림읍, 구좌읍 등 각 마을의 책방 대표와 단골손님이 참석해 각 동네별 책방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책방대표들과 손님들은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마을과 지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마을과 동네책방의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막기 위해 마을 단위로 소규모로 진행되는 책방예술제‘책섬[썸ː]’는 8월까지 이어진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