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이 지난 4월 둘째 주 이후 12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달 첫째 주(6일 기준)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에서만 아파트 매매 가격이 전주 보다 떨어졌다.
13일 한국감정원 ‘2020년 7월 1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 모두 오르며 지난주 대비 평균 0.15% 상승했다.
반면 제주는 전월 대비 0.1% 떨어지며 지난 4월 둘째 주(20일 기준) 이후 12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은 하락률을 이어갔다.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은 2월 첫째 주(2일) 기준 이후 계속 떨어지는 추세다.
아파트 매매 가격과 함께 전세가격도 지난 6월 둘째 주(8일 기준)부터 최근까지 5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이달 첫째 주(6일 기준)의 경우 전국 16개 시·도 모두 오르며 전주 대비 평균 0.13%의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제주지역만 유일하게 0.07% 하락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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