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시와 서귀포시 설치 운영...1921가구 애로 상담, 64가구 주거비 1억3300만원 지원
지난해 처음 설치된 주거복지센터가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부터 주택가격 상승, 주거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고령자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 해소를 위해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권역별 주거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주거복지센터는 제주도개발공사에 위탁 운영되고 있으며 공공임대주택 입주·운영 관련 정보 제공, 주거복지 상담, 주거비 지원 사업, 주거복지 기관·단체 연계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거복지센터는 지난 1년 동안 1921가구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상담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임차료·임대보증금 체납 등 64가구에 주거비 1억3383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가구를 위해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소’를 운영하는 등 방문 상담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읍·면·동 복지담당 공무원과 사회복지 관련 기관·단체 실무자를 대상으로 ‘주거복지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맞춤형 주거복지 교육과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있다.
고윤권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주거복지센터가 도민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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