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고통 분담...도민과 함께 위기 이겨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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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가치 확산, 제주와 함께 성장하는 JDC
2. 코로나19 위기 극복 앞장선다-상

문대림 이사장 등 상임위원 급여 30% 기부, 직원들 지역상권 활성화 동참
제주공항 면세점 등 시설 방역 강화...마스크 손세정제 등 물품 지원 확대
"국가 공기업으로 재난 극복 위한 다양한 방법 강구...지역 경제 활력 최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임직원들은 지난 5월 두 차례 제주시 동문시장에서 대대적인 장보기 활동을 벌였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임직원들은 지난 5월 두 차례 제주시 동문시장에서 대대적인 장보기 활동을 벌였다.

지난 1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경제, 문화, 복지 등 제주 지역사회가 전반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팬데믹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관광산업의 핵심인 제주지역은 그 어느 지역보다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처럼 제주 지역사회의 위기가 확산되면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는 임원들의 급여를 기부하는 등 도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있으며 각종 시설의 방역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지역 경제 활력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도민과 함께 역경을 이겨낸다=JDC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고 도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음에 따라 도민들과의 고통 분담 차원에서 문대림 이사장 등 상임임원들은 4개월 동안 임원의 급여 30%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은 급여의 일부를 지역상품권으로 지급받는 내부 캠페인을 자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부서장들은 월 급여의 10%를, 이하 직원들은 지역상품권을 구입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동참하고 있다.


실제 JDC 드림나눔 봉사단 단원들은 급여의 일부로 지역상품권을 구입하는 캠페인을 벌였고, JDC는 온라인상품권과 제주사랑상품권 등을 구입한 봉사단원들을 대상으로 ‘꽃 드림’ 이벤트를 추진해 제주지역 화훼농가와 사회적 기업을 지원했다.


아울러 채소꾸러미 증정 행사를 진행해 급식용 친환경 채소 소비 증진에 앞장서기도 했다.


JDC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전통시장을 돕기 위해 대대적인 장보기 활동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JDC는 지난 5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담이가 장에 데려다 드림’ 캠페인을 두 차례 진행했다.


첫 번째 캠페인에서는 130명의 임직원들이 점심시간에 동문시장을 방문해 자발적으로 구입한 온누리상품권으로 장보기 행사를 가졌고, 두 번째 캠페인는 200여 명이 참여했다. 직원들이 구매한 지역상품권은 1억7000만원 상당에 달했다.


특히 문대림 이사장은 동문시장 관계자들을 만나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문대림 JDC 이사장이 제주시 동문시장에서 장보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문대림 JDC 이사장이 제주시 동문시장에서 장보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JDC는 지난 4월에는 서귀포매일올레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제주람정개발과 3자간 상생협약을 맺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JDC 투자기업인 제주람정개발의 경연난 해소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상생협약은 JDC 면세점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통시장 상생협업 프로그램인 ‘전통시장 스탬프 투어’를 확장한 개념이다.


전통시장 스탬프 투어는 제주시 구도심 전통시장에서 스탬프를 찍어오면 JDC 면세점에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귀포시지역 전통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JDC 면세점과 제주신화월드에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JDC는 1, 2차에 거쳐 제주광어어묵 소비촉진 활동을 벌였고, 전 직원 헌혈 동참 등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경훈 JDC 사회가치추진실장은 “조그만한 관심으로 시작된 우리의 행동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급여의 일정부분으로 구매한 지역상품권을 활용해 지역시장과 동네 마트를 적극 이용하겠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DC 직원들이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손세정제를 나눠주고 있다.
JDC 직원들이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손세정제를 나눠주고 있다.

 

▲코로나19 철저한 방역 역점=JDC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JDC는 지난 3월 1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제주국제공항 내 내국인 면세점을 다녀감에 따라 개점 18년 만에 처음으로 면세점을 휴점 조치했다. 제주공항 내 내국인 면세점은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이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19에 노출될 수 있어 방역 활동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면세점 방역을 매일 실시하는 등 방역에 역점을 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코로나19에 노출될 수 있어 직원들의 안전과 위생관리에도 주력하고 있다.


JDC 관계자는 “면세점 직원과 이용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과 사무실 안팎으로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고객의 불편을 최소하는 범위 내에서 향후 발생 가능한 모든 종류의 위험을 차단하는 등 방역 활동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JDC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등 각종 사업장에서의 차단 방역 활동과 제주지역 방역 지원에도 주력하고 있다.


실제 JDC는 지난 4월 제주 소재 드론기업인 에어로보솔루션과 함께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에서 드론을 활용한 방역 활동을 진행했다. 드론 방역은 방역대상 지역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면적당 분사량이 일정해 최소량으로 더욱 넓은 면적을 방역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인 대한뷰티산업진흥원과 함께 4000만원 상당의 손세정용품 5000세트를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또한 도내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 6000개를 제주적십자사에 긴급 지원했고, 지난 5월 황금연휴 기간에는 제주국제공항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손세정제 1만개를 지급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제주대병원과 제주도 방역대책본부, 보건소 등에 위문품을 전달했고, 의료진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문 이사장은 “지역사회에 다양한 나눔활동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가 공기업으로서 국가 재난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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