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최근 정체전선(장마전선) 영향으로 비가 자주 내리면서 낙뢰 화재가 우려됨에 따라 ‘낙뢰 화재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5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12건의 낙뢰 화재가 발생해 5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더욱이 낙뢰 화재 12건 중 9건(75%)이 장마철인 6~8월에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본부는 낙뢰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시설물과 가연물 사이 이격 거리를 두고, 전기시설물에 전선 피복 등 불연성 재료를 설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병도 제주도 소방본부장은 “낙뢰 화재 예방과 더불어 비 피해도 없도록 수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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