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폭력범죄 근절 집중 치안활동 전개
제주지방경찰청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 침체와 피서철 들뜬 분위기로 인한 폭력성 범죄로부터 도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3개월간 ‘폭력 범죄 근절 집중 치안활동’을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 경찰은 서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도내 조직폭력배의 각종 불법 행위와 외국인에 의한 조직성 범죄에 대해 중점적으로 단속을 추진한다.
외국인 집단범죄에 대해서는 도내 경찰서가 아닌 경찰청에서 수사를 전담하고, 조직성이 인정되는 경우 엄정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경찰은 유흥가와 외국인 밀집지역에 대한 순찰 및 검문검색 등 예방활동과 첩보수집 활동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범죄 피해자에 대해서는 신변 보호는 물론, 관계기관과 함께 법률 및 의료 등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아울러 피해자가 불법체류자인 경우에는 통보의무 면제제도에 따라 법무부에 불법체류 사실을 통보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제주경찰은 올해 상반기 조직폭력 특별단속을 벌여 34명을 검거했고, 외국인 강력범죄 예방활동을 통해 불법고용·알선책 등 97명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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