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해야 혈액도 건강”…제주 두 번째 ‘600회 헌혈’ 달성한 임종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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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두 번째로 600회 헌혈자가 탄생했다.

도민 임종근씨(63)는 지난 17일 헌혈의집 신제주센터에서 600회 헌혈에 참여했다. 1978년 3월 첫 헌혈 이후 42년 만이다.

임씨는 건강한 혈액을 기부하기 위해 인천 강화도교육청에서 근무하던 43세 때부터 세계 4대륙 극지 마라톤(사하라사막, 고비사막, 아타카마사막, 남극)에 도전해 모두 완주했다.

지난해 5월 제주에 이주한 임씨는 매일 해안도로 15㎞를 뛰면서 얻는 건강함으로 2주에 한 번씩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또 함께 달리는 마라토너들에게도 헌혈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임씨는 “시작하는 것보다 멈추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건강 관리에 최선을 다해 헌혈을 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중장년층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에서 가장 헌혈을 많이 한 사람은 한국남부발전㈜ 남제주발전본부에 근무하는 진성협씨(57)로, 올해 1월 기준 650회 헌혈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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