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시·도지사와 한국판 뉴딜 연석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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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투입하는 114조 대부분이 지역에 투자...지자체가 주역”

문재인 대통령은 21대통령과 시·도지사가 함께하는 한국판 뉴딜 연석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고 한국판 뉴딜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국가균형발전의 속도를 높이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국내 공간적으로는 수도권 중심에서 지역 중심으로 국가발전의 축을 이동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단기적으로 지역경제 회복의 발판이 되고, 중장기적으로는 국가균형발전을 한 차원 높여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판 뉴딜의 핵심 투자처가 지역이다. 정부가 직접적으로 투입하는 114조원의 재정 대부분이 지역에 투자된다지역에 새로운 산업과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며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전국을 고르게 발전시켜 나가는 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지자체가 한국판 뉴딜을 지역에서 구현하고, 창의적인 지역 뉴딜을 만들어내는 주역이라며 정부는 사업성과 일자리 창출 능력이 높은 지역 뉴딜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특히 전북형 뉴딜, 경남형 뉴딜과 같이 지역별로 좋은 모범 사례들이 많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지자체와 소통을 강화하고, 중앙과 지방 간에 강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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