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반 논란 도로공사 조속 추진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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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우 의원,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추진...고용호 의원 비자림로 재개 촉구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등 도민사회에서 찬·반 논란이 있는 도로공사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조속 추진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양병우 의원(무소속·서귀포시 대정읍)은 21일 열린 제38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서귀포시 1호광장의 교통혼잡을 이유로 들며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의 조촉 추진을 주문했다.

양 의원은 “최근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찬·반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데 출퇴근 시간 서귀포시 1호광장의 교통이 굉장히 복잡하다”며 “500억원 사업비가 투입되는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는 구도심에서 가장 핵심적인 사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귀포시내는 다이아몬드형 도시형태로 교통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안 되는 도로 계획”이라며 “여기가 외곽도로가 아니어서 지금 시작해도 준공까지 수년이 걸린다. 도정이 끌려가지 말고 교육청과 동홍동, 서홍동 중심으로 추진위원회를 꾸려 강력하게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고윤권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서귀포시가지를 관통하는 동서도로가 구 일주도로 하나밖에 없어 우회도로가 결정이 됐다. 현재 조속히 추진해 달라는 의견이 많다. 위원회 구성 등 방법을 고민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이날 현재 공사가 중단된 비자림로 확장공사 재개 촉구 목소리도 제기됐다.

고용호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성산읍)은 “비자림로 공사 예산 5억원 정도가 삭감됐다. 이것도 코로나 때문이냐”며 “공사가 언제 해도 끝날 것인데, 환경단체에서 손 한번 들면 (공사를)멈추는 게 말이 되느냐. 누구 한 사람 뭐라고 하면 공사를 멈추고, 처음부터 환경영향평가 협의는 다 끝난 것인데 이제 와 또다시 협의를 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고윤권 국장은 “환경부에서 정밀조사를 하도록 했기 때문에 공사가 중단됐다. 이번 달 마무리되면 환경부와 협의해 공사를 재개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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