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 관련 추가 확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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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와 관련돼 2차, 3차 감염까지 이어졌던 제주시 한림읍과 애월읍지역에서 1867건의 검사가 진행됐고, 이 가운데 1건(제주26번 확진자)을 제외하고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광진구 20번 확진자가 제주를 다년 간 이후인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제주시 서부지역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1867건으로 집계됐다.


검사 결과 제주26번 확진자 1건을 제외한 모든 검사가 음성으로 나왔다. 26번 확진자 밀접 접촉자도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와 함께 한림읍지역 사우나를 방문해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주민 87명도 1, 2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임태봉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은 “지난 20일 이후 도내에서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태지만 한림, 애월읍 주민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되고 있고, 바이러스 잠복기 또한 고려해야 하는 등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마스크 쓰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진구 20번 확진자로 인한 감염 확산 우려로 등교 중지 조치가 내려졌던 한림읍지역 모든 학교가 27일부터 등교수업을 재개한다.


제주도교육청은 교육부, 제주도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한림읍 관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원격수업을 등교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7일부터 한림지역 병설유치원 5곳과 초·중·고등학교 9곳 등 14곳의 등교를 중지시켰다.


등교수업이 재개되면 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 운영도 일제히 정상화 된다. 다만 일부 학부모들이 등교수업을 자발적으로 거부할 수 있어 도교육청은 향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석문 교육감은 “등교 수업 이후에도 불안 심리가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할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소통하겠다”면서 “PC방이나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이용을 금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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