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유미, 사이클 경력 5개월 만에 뛰어난 성적
제주동중학교(교장 김익)가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제주특별자치도자전거연맹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전주 경륜경기장에서 열린 ‘제4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이클대회’에서 제주동여자중학교 선수들이 대거 입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2㎞ 단체추발경기에서 박경령·황윤민(3학년), 김유수·현유미(2학년), 이아름(1학년)이 2분49초211을 기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500m 독주경기와 1LAP(트랙 1바퀴 기록경기)에서는 현유미가 각각 39초900, 29초883을 기록해 모두 2위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현유미는 사이클 입문 5개월 만에 뛰어난 성적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제주동중학교는 단체 종합에서도 2위를 차지했으며, 김락훈 지도자는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제주도자전거연맹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동중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기쁘다”면서 “김익 교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대회 출전까지 헌신적인 지원을 한 것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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