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때도 띄엄 띄엄 등교하나...수업 방식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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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8개 학교 격주제 수업 운영 중
교육청, 다음 주까지 2학기 수업방식 결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을 직격으로 맞은 학교 현장에서 2학기 수업 준비에 대한 우려가 크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대입을 목전에 둔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 오는 9월부터 수시 원서 접수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대입 준비에 돌입한다. 또 올해 고2가 치르는 2020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에 대해 학교 차원의 대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방역당국의 판단에 따라야 하는 교육부는 2학기 등교 방식을 놓고 고심 중이다. 교육계에서는 2학기 학사 준비를 위해 신속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학교 현장에선 무엇보다 언제 등교하고 언제 온라인 수업을 할 지를 명확하게 빨리 결정해주길 바라고 있다. 다만 가을에 ‘2차 대유행이 예고된다는 점에서 등교 수업 방식을 예측하고 대비하기 힘들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제주지역에서는 8개 학교가 격주제 수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6월부터 과대 학교 32곳 등을 대상으로 격주제 수업을 실시했지만, 76일을 기준으로 매일 등교가 가능하도록 학교장에 등교 방식 선택권을 준 상태다.

일선 학교 상당수가 여름방학 기간인 8월 동안 2학기를 준비해야 하는 터라 교육부는 이번 주 안에 2학기 등교 수업 방식을 결정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조만간 교육부 지침이 내려올 것이라며 다음 주까지 제주 상황에 맞는 2학기 수업 방식을 결정해 일선 학교에 안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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