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타워 카지노 산업 영향평가 심사 결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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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道에 평가보고서 제출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 기여방안 제시

다음달 준공 예정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대한 ‘카지노산업 영향평가’ 심사가 본격 시작되면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사업자인 롯데관광개발이 지난 28일 드림타워 카지노 이전과 관련해 카지노산업 영향평가 보고서를 제주도에 제출, 이에 대한 심사가 8월초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카지노업의 신설, 이전, 확장 시 카지노산업 영향평가를 실시하는 내용을 담은 ‘제주도 카지노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해 12월 제주도의회를 통과하면서 카지노산업 영향평가 제도가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이 드림타워 카지노 이전을 위해 카지노산업 영향평가 보고서를 제출함에 따라 첫 적용사례가 되고 있다.

영향평가 항목은 크게 ▲지역사회 영향 분야 ▲지역사회 기여 분야 ▲도민의견 수렴 분야 3가지로 나뉜다.

롯데관광개발측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채용계획과 기금 납부, 향토기업 청사진을 보고서에 담고 있다.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일자리창출 3100명(도민고용 80%), 매년 500억원 이상의 관광진흥기금 납부, 제주 특산물 식재료 우선 구매, 본사 제주이전을 통한 지방세 납부 등 지역사회 기여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개장 후 5년간(2021~2025년) 연평균 125만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비롯해 교육분야와 균형발전 등 상생경제, 자생단체 지원 등을 위한 120여억원의 발전기금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문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도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도민 의견조사에서도 기준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영향평가 보고서에 대한 제주도의 수용 여부에 따라 제주 관광산업의 패러다임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활성화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 일로에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현재 시민단체와 교육청, 법률가, 교수 등 심의위 운영을 위한 인력풀(50명)을 확보했고, 내주 초 영향평가 보고서 심사를 위한 심의위원회를 15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보고서 제출일로부터 60일 이내로 통보되며, 종합점수에 따라 600점 미만은 부적합, 600~800점은 조건부 적합, 800점 이상은 적합으로 구분된다.

변영근 제주도 카지노정책과장은 “공정한 심사 진행을 위해 현직 공무원과 카지노감독위원회 위원을 제외하고 순수 민간인들로 인력풀을 확보했고, 15명으로 심의위를 구성해 심사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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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희 2020-07-31 08:31:56
제주도민입니다.
이번에 보안 .사일런스부문에 지원했습니다.
경력과 실력은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할 정도이지만 아직도 연락이 없어서 매우 불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