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제주지역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2명이 숨졌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1분께 제주시 이호1동 현사마을 입구 도로에서 A씨(29)가 달리던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해 길가에 누워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31일 오후 10시11분께 서귀포시 동홍동 동홍주민센터 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B씨(58)가 시내버스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서귀포시지역 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해당 버스가 동홍동주민센터 사거리에서 우회전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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