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애월읍 광령리 마을에서 제주관광대학교까지 연결하는 군도106호선(광령선) 확·포장 공사를 오는 10월 완공한다고 3일 밝혔다.
평화로 갈래 길인 이곳 도로는 2011년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됐으나 토지 보상 협의가 지연되면서 공사가 지체됐다. 제주시는 2016년부터 3단계에 걸쳐 공사를 진행했고, 추경에서 3억원을 확보해 나머지 구간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공사 구간 내 사정토지와 묘지가 있어서 행정절차가 늦어졌고, 토지 보상 협의도 지연되면서 확·포장 공사가 지체됐다”며 “오는 10월 완공되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농산물 운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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