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본부는 4일 오전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민간위탁 중단을 촉구하며 제주도청 앞에 설치됐던 천막농성장을 477일만에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477일의 투쟁으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의 민간위탁 문제점에 대해 많은 도민이 공감하고 있다”며 “지난달 10일 제주도의회 의장 면담과 지난달 14일 제주도정과의 간담회를 통해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의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 의지를 일정 정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막농성을 마무리하지만 필수 공익 사무의 완전한 민간위탁 중단을 위해 계속해서 제주도와의 교섭 등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의 민간위탁 중단을 위한 투쟁을 이어가겠다”며 “지난 477일 동안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민간위탁 문제해결을 위해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준 제주도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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