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끌 미래 인재에게 꿈·희망 날개 달아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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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JDC 꿈꾸는 장학생’ 사업
JDC-초록우산 손잡고 장학 사업 도움 필요한 청소년 키다리 아저씨
체육·예술·학업 분야 학생 선발해 훈련비 등 올해 최대 400만원 지원
각종 대회·연주회·콩쿠르서 입상 강한 의지로 기량 향상 위해 노력
JDC, 인재 양성 사업 지속 추진 “아이들 꿈 잃지 않도록 뒷받침”
지난해 1월 25일 JDC 본사에서 열린 제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JDC 꿈꾸는 장학생 발대식.
지난해 1월 25일 JDC 본사에서 열린 제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JDC 꿈꾸는 장학생 발대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지역 재능 있는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학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해 경제적 불평등이 교육 기회의 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JDC는 학업·예술·체육 등의 분야에서 잠재력이 크고,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재능개발 비용을 지원해 해당 분야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21일 열린 JDC 꿈꾸는 장학생 수료식 모습.
지난해 12월 21일 열린 JDC 꿈꾸는 장학생 수료식 모습.

▲아이들이 꿈에 다가갈 수 있는 사다리 ‘JDC 꿈꾸는 장학생’ 사업
‘JDC 꿈꾸는 장학생’ 사업은 선발된 우수 학생에게 1년 동안 전문교육과 훈련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 꿈을 실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JDC는 지역 아동 지원을 통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2018년 10월 12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희석)와 ‘JDC 꿈꾸는 장학생’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JDC와 아동복지 전문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해부터 학업, 예술, 체육 등의 분야에서 잠재력이 있고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제주지역 미래 인재를 ‘JDC 꿈꾸는 장학생’으로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JDC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장학생 선발의 공정을 기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도 위촉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학생들을 선발했다.

심사위원들은 면접에서 학생들을 직접 만나 학생들의 꿈을 향한 의지를 확인했다.

이 과정을 거쳐 지난해 볼링·태권도·육상·배드민턴·축구 등 체육 분야에서 14명, 바순·클라리넷·트럼펫·국악·회화·피아노·스포츠댄스 등 예술 분야 8명, 학업 분야 2명 등 총 24명을 장학생으로 최종 선발했다.

장학생들에게는 1년에 최대 500만원을 지원되고 있다. JDC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단순히 장학금만 주는 것이 아니라 이 장학금으로 어떻게 아이들의 재능을 개발할 수 있을지 장학생과 보호자, 그리고 담당자가 함께 고민해서 계획을 세웠다.
JDC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어떤 레슨을 받을 것인지, 장비는 어떤 게 필요한지 전지훈련을 가기 위해서는 얼마가 필요한지 등 학생 별로 계획을 꼼꼼히 세워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담당자가 아이들과 보호자를 만나면서 힘든 점을 파악하고 격려를 하고 있다.

양혜진 JDC 사회가치추진실 과장은 “지원을 받는 학생들이 장비를 새로 구입했을 때 단순히 물건 하나가 생긴 게 아니라 학생들이 꿈으로 향할 수 있는 사다리가 놓이게 됐다”며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계속 이어가는데 중점을 두고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체육 분야 장학생 14명은 지난해 각종 대회와 훈련에 참가해 26건의 입상 실적을 올렸다. 또 예술 분야 장학생 8명은 연주회와 콩쿠르에 61회 참가해 23건의 실적을 거뒀다. 학업 분야 장학생 2명은 모의고사 등에서 성적 향상을 이뤘다.

올해는 지난해부터 지원을 받아온 18명과 신규 대상자 6명을 포함해 총 24명이 선정됐다. 올해 신규 대상자 모집에는 55명이 접수해 9.1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JDC는 올해에도 24명의 장학생에게 1인당 최대 400만원의 재능 개발비를 지원한다.

JDC 꿈꾸는 장학생 수료식에서 한 장학생이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JDC 꿈꾸는 장학생 수료식에서 한 장학생이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성공사례 지역 내 공유 롤모델로…선순환 효과 기대
‘JDC 꿈꾸는 장학생’ 사업으로 학생들의 재능이 향상되고 있다. 지난해 전국 대회와 도민체전 등에 참가한 체육 분야 장학생은 메달을 획득하는 등 26건의 입상 실적을 올렸다. 이들 중 일부는 도외지역에 있는 고등학교에 스카웃 제의를 받기도 했다. 

또 예술 분야 장학생 8명은 다양한 연주와 콩쿠르에 참가해 전원이 수상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들은 61회의 연주회와 콩쿠르에 참가해 23건을 수상했다.

특히 악기를 전공한 지 얼마 안된 한 장학생은 JDC 꿈꾸는 장학생으로 선발돼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들 모두 강한 의지를 보이며 지속적으로 연주회와 콩쿠르에 참가하고 있다.

학업 분야 장학생 2명은 모의고사 등에서 성적 향상을 이뤘다. 학업 분야 장학생들은 성적 향상을 위해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강승수 JDC 경영기획본부장은 “JDC 꿈꾸는 장학생 성공사례들이 지역 내에 공유가 돼 제주지역 아이들에게 롤모델이 될 수 있다”며 “이 학생들이 성장했을 때 지역의 인재로 발돋움해서 다시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효과가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JDC는 제주의 발전을 위한 물리적 인프라 조성과 함께 미래 제주의 인적 역량을 높이는 일에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JDC는 교육 분야는 단기간에 성과를 얻기 힘들고 오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JDC 꿈꾸는 장학생’ 사업 등 지속적으로 인재 양성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강 본부장은 “JDC는 지역의 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제주를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하고 있으며, 제주 국제자유도시가 완성되기 위해서는 많은 도내 인재들이 배출돼 미래 제주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며 “선발된 장학생들이  앞으로 우리 사회의 미래를 밝힐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교육적 기회를 확대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인재 양성을 위해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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