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에 서 있는 문학을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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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 속의 비평, 허상문

허상문 문학평론가는 최근 평론집 폐허 속의 비평을 펴냈다.

코로나19라는 질병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시기. 예상치 못하게 찾아온 정체불명의 질병은 우리 삶을 파괴했다. 물질적·육체적 탐욕에만 빠져드는 인간에게 주는 경고가 과연 코로나19뿐일까? 인간은 스스로 저지른 타락과 교만의 결과 때문에 질병과 전쟁과 자연재해의 폐허에서 공포에 떨고 있다.

인간의 삶이 그런 것과 마찬가지로 폐허에 서 있기는 문학도 마찬가지다.

인간성이 상실된 시대에 올바른 문학을 기대하기란 어렵다.

문학 무용론이 슬슬 올라오고 있다. 저자는 이럴 때일수록 문학의 풍향을 거슬러가며 침범과 위반의 문학사를 새롭게 써야한다고 말한다.

수필 문학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는 저자의 평론을 통해 앞으로의 문학의 방향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다.

소소담담, 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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