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순간의 시간을 화폭에 담아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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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작가, ‘오후 2시 30분’

김미지 작가는 내달 2일까지 제주시에 위치한 플레이스꽃섬에서 오후 230을 주제로 전시를 열고 있다.

미술을 전공했지만 일상에 치여 아들을 대학 보내고 난 뒤에야 다시 작업을 시작한 작가. 작업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작가는 제대로 된 붓 하나 없어 원망하듯 수세미로 자화상을 그렸다. 시간은 그렇게 흘러갔고 현실은 그렇게 멀어져 가 있었다.

오후 230. 하루 중 가장 아름답고 따스함이 묻어 있는 시간. 이 편안한 느낌이 영원할 수 없다는 것을 느끼며 작가는 아름다운 시간을 잊지 않기 위해 붓을 들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유화 작품 1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무기력함과 공허함에 지쳐있을 때 작가의 삶을 깨워준 그림을 통해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다. 문의 070-4212-7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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