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 조성·토산관광지구 개발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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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제5차 심의서 재심의 결정
변경 건 검토 위한 자료 미흡·휴양문화시설 확대 주문 등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일원에 조성되는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가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최근 도청에서 열린 제5차 회의에서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 조성 사업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심의한 결과 기존 계획과 달라진 건축계획에 대한 자료가 부족하다며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

이랜드테마파크제주가 추진하는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보유한 개발사업용 비축토지에 조성된다.

부지 면적은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내 약 58, 한옥마을, 국제아트미술관, 공연장, 세계테마파크정원, 휴양문화시설 등이 들어선다.

심의에서 위원들은 사업자에게 20179월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자료와 20185월 개발사업시행승인 자료, 올해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상정자료를 비교, 검토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기존 계획과 달라진 점, 건축물 변경 건을 검토하기 위해서다.

위원들은 또 건축물 심의가 가능한 도면(치수)을 제시하고, 휴양문화시설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단지 조성에 있어 제주경관에 어울리는 색채 적용, 야간경관에 따른 빛 저감 계획, 주차장 집중 배치와 진출입 교통처리계획을 재검토해 자료를 제출하라고 했다.

이날 심의에서 대명호텔앤리조트 제주가 진행하는 토산관광지구 개발 사업변경안에 대한 심의도 이뤄졌는데, 재심의 결정이 내려졌다.

심의위는 토산관광지구 내 차량 동선을 포함한 효율적인 진출입구를 마련하고, 일주도로변 교차로와 진입로 정비를 요구했다.

또한 녹지면적을 추가로 확보하고,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공유수면을 포함해 재해에 취약한 곳을 분석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협력계획안도 구체적으로 제시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탐나라상상그룹이 추진하는 제주 상상나라 탐나라공화국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은 원안수용으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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