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첨단기술 활용 긴급차량 골든타임 확보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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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밀 실시간 소방관제 통합플랫폼 행안부 협업 지원 사업 선정
제주도, 올해 말 구축 완료……경로, 현장 실시간 모니터링·신속 대응

첨단기술을 활용해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는 시스템이 제주에 구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데이터 기반 초정밀 실시간 소방관제 통합 플랫폼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 자치단체 협업 특별교부세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억원을 지원받는다고 9일 밝혔다.

소방관제 통합 플랫폼은 제주도 미래전략국과 소방본부, 카카오가 협업을 통해 이뤄졌는데 1차 서면심사와 2차 국민투표, 3차 발표심사를 거쳐 지원사업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

데이터 기반 초정밀 실시간 소방관제 통합 플랫폼은 소방차 등 긴급출동 차량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출동 경로와 사고 현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공유함으로써 상황별로 신속·정확한 응대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면도로 주·정차나 불법 주차로 인한 출동 지연과 상습 정체구간에 대해 최적화된 출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이정표나 건물이 없는 곳에서 조난당하는 경우에도 고정밀 위치정보(GNSS) 기술을 통해 출동차량을 정확하게 안내해 신속한 구조가 이뤄지게 된다.

소방차 현장 출동 시 출동대, 현장지휘대, 119상황관제실 간 정보 공유를 통해 통합지휘체계를 확립하고, 장비 지원 현황 및 실시간 관제에 빠르게 대응함으로써 일원화된 대처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제주도는 오는 12월까지 데이터 기반 초정밀 실시간 소방관제 통합 플랫폼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플랫폼 구상은 제주지역이 매년 1500만 명의 관광객이 입도하고, 지역 특성상 외곽지가 많아 현장출동 시 신속·정확한 대응을 위해 골든타임 확보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특히 심사 과정에서 부서 칸막이를 넘은 협업으로 초정밀 위치정보 기술과 빅데이터를 적용해 현장대응 체계를 더 안전하고 정확하고, 신속하게 개선해 국민의 안전체감도를 높이는 모델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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