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10일 충남아산과 홈에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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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홈에서 열리는 첫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서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을 꺾고 2위와의 격차를 줄인다는 각오를 다졌다.

제주는 10일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14라운드에서 충남아산과 격돌한다.

현재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3위를 달리고 있는 제주(승점 21)는 이날 충남아산의 ‘원정 무패’를 잠재우고 승수쌓기에 들어갈 계획이다.

충남아산은 현재 9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올 시즌 6차례의 원정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등 쉽지 않은 상대다.

제주는 상대에 비해 전력 누수가 없고 홈 이점을 살려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다.

제주는 지난 6월 20일 충남아산과의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K리그 통산 공격포인트 150개 고지에 오른 정조국과 주장 이창민의 날카로운 발끝을 기대하고 있다.

남기일 제주 감독은 “최근 열대야로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제주팬들을 위해 시원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싶다”며 “선두권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승부처로,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는 이날 경기가 최근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아산의 연고팀과 치르는 것을 감안해 경기 시작 전에 아산 시민과 수해 피해자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는 시간을 마련한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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