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움츠렸던 제주 체육계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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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됐던 제주 체육계가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 잠정 중단됐던 각종 대회가 서서히 재개되기 때문이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부평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거나 연기됐던 각종 체육대회가 오는 9월부터 열린다. 대회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제주도체육회는 이와 관련해 지난 6일 ‘2020 회원종목단체활성화지원 사업 2차 공모심사위원회’를 열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열리는 9개 대회에 대한 지원을 의결했다.

이날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대회는 ‘제39회 도협회장기 전도볼링대회’, ‘제59회 종별축구선수권대회’, ‘제22회 전도역도선수권대회’, ‘ 2020 각궁죽시대회’, ‘제22회 전도역도선수권대회’, ‘제42회 교육감기 전도학생사격대회’ 등이다.

‘2020 제주특별자치도자전거연맹회장배BMX대회’, ‘2020 유소년아쿠아슬론대회’, ‘제35회 도협회장배 전도검도대회’도 올 하반기 개최가 확정되면서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제주도체육회는 대회 개최에 따른 예산 지원을 확정하면서 참가 선수단과 운영진의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체계 등이 담긴 ‘안전관리 계획 및 방역대책’을 수립하도록 했다.

제주도체육회는 선제적 방역과 코로나19 예방관리를 위해 각 대회별로 방역비를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부평국 제주도체육회장은 “이번 선수권부를 시작으로 참가자들과 도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각종 대회를 추진하겠다”며 “회원종목단체가 주최·주관하는 각종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방역관리 지침 배포를 통한 지도 및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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