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제주형 재난지원금 24일부터 신청...전 도민 10만원씩 현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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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 주민등록 기준, 등록외국인 포함해 총 69만9256명 예상
1인당 10만원 현금으로 계좌 입금...세대주 생년월일 5부제 적용
원희룡 지사는 11일 주간정책회의를 갖고 제2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이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원희룡 지사는 11일 주간정책회의를 갖고 제2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이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모든 도민에게 지급되는 제2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신청 접수가 오는 24일부터 시작된다.

지급 금액은 1인당 현금 10만원, 지급 대상은 7월 29일 주민등록에 등록된 세대로, 등록 외국인도 포함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4일부터 2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원에 따른 신청 접수를 시작해 추석(10월 1일) 이전까지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7월 29일 0시 기준 주민등록에 등록된 세대이며, 가구의 소득 및 가족의 직종에 상관없이 모든 도민과 등록외국인에게 지급된다.

등록외국인은 외국인등록 또는 외국국적동포 거소신고 명단에 등재되고 신청일 현재 도내 체류 중인 사람이다.

이에 따라 전체 지원 대상은 도민 67만1768명, 등록외국인 2만7488명 등 69만9256명으로 예상된다.

가구원 수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차등 지원했던 1차 지원금과 달리 2차 지원금은 1인당 10만원을 현금 지급된다. 현금은 신청한 계좌로 직접 입금된다.

2차 지원금 신청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전 도민 대상 지급에 따른 업무 폭주로 인한 불편 등을 감안해 세대주의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를 적용한다.

월요일에는 끝자리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토요일은 5·0 등이다.

신청 시작일인 8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2주 동안은 온라인 5부제 신청만 가능하고, 9월 7일부터는 온라인 접수와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 현장접수를 동시에 실시하게 된다.

이어 3주차인 9월 11일까지는 읍·면·동 현장접수와 온라인 접수 모두 5부제가 실시되며, 신청 접수 4주차인 9월 14일부터는 5부제가 해제된다.

휴일인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고 5부제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제주도는 소비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차 지원금 신청을 9월 27일까지 마무리하는 등 추석 전에 지급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오는 19일 재난지원금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을 공고할 예정이다. 2차 지원금 관련 문의는 19일 이후 주소지 읍면동으로 하면 된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열린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2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이 추석 이전에 신속하게 지급돼 도민 가정과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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