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에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 사회수석비서관에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수석비서관 후속 인사를 발표했다.
강 대변인은 정만호 신임 국민소통수석에 대해 “언론인 출신으로 정치·경제 등 각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소통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정 운영과 관련한 사안을 국민께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여 정책의 효과와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윤창렬 신임 사회수석에 대해서는 “국정 전반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바탕으로 복지·교육·문화·환경·여성 등 사회분야 정책 기획 및 조정 역량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정책 수립·추진 업무를 원만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앞서 지난 11일 자로 최재성 정무수석·김종호 민정수석·김제남 시민사회수석을 임명했다.
한편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6명의 고위 참모는 지난 7일 최근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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