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부터 6일까지
2020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도시인 제주시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2020 대한민국독서대전’을 제주 전역으로 분산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이어지자 기존 독서대전의 운영 방식인 박람회 형식을 탈피해 메인 장소를 정하지 않고 각 프로그램을 제주전역 및 전국으로 분산해 운영한다.
제주시는 공공도서관 19개소, 출판사 45개소, 동네책방 43개소, 서점 10개소 등 총 133개 독서관련 기관과 연계해 책을 따라 제주를 여행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9월 4일 제주도 문예회관 야외광장에서 진행되며 행사 기간 동안 현장에서 진행되는 세미나, 강연 등의 프로그램은 입장객이 30명으로 제한된다.
현장 프로그램은 인원수에 제한이 있는 만큼 보다 많은 사람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주시 유튜브 계정 등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에서 부는 독서바람이 전국으로 퍼져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언택트 힐링 독서여행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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