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바라는 치안 확보·사회적 갈등 해결에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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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충익 신임 제주동부경찰서장 20일 취임 간담회
20일 오충익 동부서장이 취임 간담회를 열고 있다.
20일 제주동부경찰서 회의실에서 열린 오충익 신임 서장 취임 간담회 자리에서 오 서장이 발언하고 있다.

오충익 신임 제주동부경찰서장은 임기 동안 도민이 바라는 치안 확보와 사회적 갈등 해결에 역점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오 서장은 20일 동부서 회의실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주지역은 원도심 골목길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대학로 주변에서의 폭행, 외곽지 교통사고 등 상당한 불안 요소를 갖고 있다”며 “어떻게 불안 요소를 미리 차단하고, 도민 안전을 지킬지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오 서장은 “지역 공동체 치안 활성화와 코로나19 대응 등은 경찰 혼자 할 수 없는 부분인 만큼 마을,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협력 치안 서비스를 강화하려고 한다”며 “또 꾸준히 주민들과 만나 이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내는 등 도민이 원하는 치안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층간소음 등 고질적인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는 “사실상 해결이 불가능한 사안이지만, 갈등이 심화하기 이전 당사자들끼리의 대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공동체 평화가 유지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오 서장은 또 “도민 눈높이에 맞는 수사 전문성과 청렴성, 공정성을 갖추고, 경미범죄심사위원회 활성화에 따른 사회적 약자 보호 등 회복적 경찰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과 관련해서는 “국민의 기본권에 해당하는 집회는 최대한 보장하고, 중간에서 갈등을 줄일 수 있도록 중재 역할을 많이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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