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평화인권 알리기 온라인 타고 새로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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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4·3평화인권 마당극제 추진위원회
8월 22일부터 내달 6일까지
4·3평화공원, 온라인에서 행사 열어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연예술가들이 올해도 그들만의 방식으로 역사를 바로잡고 평화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한 여정을 이어간다.

144·3평화인권 마당극제 추진위원회(상임공동추진위원장 현길호·윤현숙)가 주관하는 144·3 평화인권 마당극제22일부터 96일까지 제주4·3평화공원과 온라인에서 펼쳐진다.

주최측은 당초 마당극제 취지에 맞는 국내 작품과 해외 작품 총 9(국내 7개 극단, 일본과 홍콩 등 해외 2개 극단)를 초청해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벽을 만나 올해 마당극제는 참가팀을 국내 4개 팀으로 축소하고 온라인 공연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축제를 이어간다.

더불어 올해는 타 지역 참여 팀을 제주로 초청하지 않고 공연 팀이 있는 해당 지역을 방문해 현지 생중계 송출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공연마다 기간적 여유를 두기 위해 3주간 매주 주말에만 행사를 진행한다.

공연은 유튜브 ‘4·3 평화인권 마당극제’ (https://www.youtube.com/channel/UC06VfznNcN6GYKtDGvlTzNg)를 통해서 시청 할 수 있다.

참가 작품을 보면 22일 제주지역에서 활동하는 놀이패 한라산의 조천중학원을 시작으로 29일에는 광주 놀이패 신명의 언젠가 봄날에가 한바탕 놀이를 벌인다. 내달 5일에는 서울에서 활동하는 극단 경험과 상상의 투명인간’, 내달 6일에는 대전 소재 극단 아신아트컴퍼니의 협상 1948’이 무대에 올려질 예정이다. 특히 협상 1948’은 도외에서 활동하는 극단이 제주 4·3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최 측은 온라인 공연이라는 상황에서 배우도 낮설고 기획도 어려웠지만 새로운 시도는 4·3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굿당신이 바로 우리입니다22일 오후 74·3평화공원 내 야외 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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