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여’ 민주당, 이낙연 대표 체제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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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의원, 당대표 비서실장 발탁...제주 현안 당내 소통 탄력 기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인 이낙연 의원이 7월 31일 오전 세종시 세종 호수공원 내에 있는 노무현 기념공원을 방문하고 있다.오른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 이 의원, 이춘희 세종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인 이낙연 의원이 7월 31일 오전 세종시 세종 호수공원 내에 있는 노무현 기념공원을 방문하고 있다.오른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 이 의원, 이춘희 세종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무총리 출신이자 5선의 이낙연 국회의원(서울 종로구) 대표 체제로 출범했다.

당대표 비서실장에는 오영훈 의원(제주시을)이 발탁됐다.

이낙연 대표는 30일 오후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해 진행한 김종민·염태영·노웅래·신동근·양향자 신임 최고위원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은 당직 인선을 확정했다.

재선 의원인 오 비서실장은 민주당 내 최대 모임인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사무총장 등을 맡으며 이 대표와 인연을 쌓았고, 21대 총선 전부터 이낙연계로 분류됐다.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도 이낙연 후보 비서실장으로 활동했다.

이 대표는 지난 3월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오 의원을 저와 형제처럼 지내는 참 좋은 친구로 소개하기도 했다.

오 의원의 당 대표 비서실장 임명으로 제주4·3특별법 개정안 등 지역 현안과 관련 당내 소통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대표는 전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60.77%의 지지를 얻으며 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표는 당 대표 수락연설에서 코로나19 전쟁 승리와 민생 지원, 포스트 코로나 준비, 통합의 정치, 혁신 가속화 등 ‘5대 명령에 최선을 다하겠다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토대를 쌓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대표 선거 결과 이낙연 후보(60.77%), 김부겸 후보(21.37%), 박주민 후보(17.85%) 순으로 나타났다. 최고위원에는 김종민 의원(19.88%), 염태영 수원시장(13.23%), 노웅래 의원(13.17%), 신동근 의원(12.16%), 양향자 의원(11.53%)이 뽑혔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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