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첫 정기국회 1일 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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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의장, 실사구시 정신과 소통의 힘으로 위기 극복 강조
코로나19 법안 및 민생법안 집중 처리...남북 국회회담 촉구 결의안 제안

21대 첫 정기국회가 1일 막을 올렸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서 정기국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100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우선 오는 7일과 8일에는 교섭단체 대표연설, 14일부터 17일까지는 대정부질문이 이어진다.

이어 다음 달 5일부터 24일까지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국회는 국감 이후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수재민들, 한순간 모든 것이 멈춰선 코로나19 피해 가족들, 당장의 생계조차 막막해진 서민들. 위기의 강을 건널 다리가 필요하다국회가 위기의 강을 건널 수 있는 튼튼한 다리를 놓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의장은 이어 국가적 위기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위해 300명 국회의원이 단일팀이 되자며 소통의 힘, 실사구시의 정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관련 법안과 민생법안 집중 처리를 제안한다여야가 뜻을 함께하는 비쟁점 법안은 물론 국민의 안전과 생업에 직결된 민생법안을 집중적으로 심의하고, 신속하게 처리하자고 촉구했다.

특히 “21대 국회가 시작되어 8월 말까지 국회에 접수된 법안은 3205건으로 이 가운데 1.9%62건밖에 처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를 향해서도 주요 법안에 대해 여야와 사전 협의하고 토론 시간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2021년 정부 예산안도 법정시한 내 합의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초당적으로 남북 국회회담 촉구 결의안을 채택해 달라고 제안했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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