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 청부사’ 남기일 감독, 8월의 감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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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 선두 도약...6경기 무팽 행진

프로축구 K리그2 1위로 도약한 제주 유나이티드의 남기일 감독이 ‘K리그 8월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월에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6경기에서 제주의 무패(42) 행진을 이끈 남기일 감독을 신라스테이 이달의 감독상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올 시즌 K리그2 사령탑 중에서는 남 감독이 처음으로 이 상을 받았다.

지난달 113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1-1로 비긴 제주는 뒤이어 충남 아산을 2-1로 꺾었고, 수원FC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세 경기에서 승점 5를 챙긴 제주는 안산 그리너스-부천FC-FC 안양과의 홈 3연전에서 내리 이겨 리그 1위를 질주했다. 지난달 26일 부천과 10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4-0으로 완승해 선두로 도약했고, 2917라운드 경기에서 안양을 3-1로 제압해 2위 수원FC와 승점 차를 2점으로 벌렸다.

2014년 광주FC, 2018년 성남FC1부리그로 승격시킨 경험이 있는 남 감독은 승격 청부사로서의 면모를 제주에서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남 감독은 이달의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프로연맹이 주는 트로피와 신라스테이 숙박권을 부상으로 받는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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