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교 ‘제한 등교’ 방침 일주일 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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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까지 초·중 ‘3분의 1’, 고교 ‘3분의 2’ 등교 실시
초1·2, 고3만 매일 등교...도서관도 14일까지 문 닫아

도내 모든 학교의 제한 등교방침이 일주일 더 연장된다. 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감염이 우려됨에 따라 서귀포시 남원읍, 대정읍, 안덕면 소재 학교에 내려졌던 등교 중지 조치는 해제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서귀포시 안덕면과 대정읍, 남원읍 관내 유···40개교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시행했던 전면 원격수업 조치를 지난 4일자로 해제했다. 이에 7일부터는 다른 학교와 동일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2학기 학사 운영 방안을 시행하게 된다.

‘2학기 학사 운영 방안은 당초 4일까지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일주일 더 연장해 11일까지 이뤄진다.

이로 인해 도내 초·중학교는 ‘3분의 1 등교’, 고등학교는 ‘3분의 2 등교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초등학교 1~2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한다. 특수학교 등교 수업 방안은 학교 자율 결정에 맡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3분의 1 등교원칙에도 불구하고 유치원 중 100명 또는 6학급 이하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전체 등교또는 ‘3분의 2 등교를 선택할 수 있다. , 7학급 이상인 유치원은 전체 등원이 금지되고 ‘3분의 2 등원만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공공시설의 운영을 일시 중단함에 따라 도교육청 산하 도서관 및 박물관도 이 기간 문을 닫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남원·대정·안덕지역 주민과 교직원, 학부모, 학생들이 협력한 덕분에 전면 원격수업 조치를 해제할 수 있게 됐다거리두기와 밀집도 완화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안인 만큼 이를 충실히 이행하면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학교 현장과 제주 공동체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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