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021학년도 고입전형 확정...평준화고 학급당 학생수 30명 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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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입학정원 5952명...2020학년도보다 221명 감소
제주시 평준화 일반고 학급당 정원 33명서 29명으로
코로나19 상황 감안 봉사활동 점수 모두 만점 부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2021학년도 제주지역 고등학교 입학 전형에도 영향을 미쳤다.

제주시 동()지역 일반고의 학급당 학생수가 처음으로 30명 밑으로 조정되고, 봉사활동 점수도 시수에 관계없이 만점이 부여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4‘2021학년도 제주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세부계획 및 특례입학전형 시행계획평준화 일반고등학교 입학전형 요강을 확정 공고했다고 7일 밝혔다.

2021학년도 도내 고등학교 입학정원은 2020학년도 정원(6173)보다 221명 감소한 5952명이다.

제주시 평준화 일반고의 정원은 2581(89개 학급)이다. 도교육청은 안정적인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학급당 정원을 2020학년도 33명에서 2021학년도 29명으로 4명 더 하향 조정했다.

비평준화 일반고 및 특성화고, 특수목적고의 학급당 정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편성됐다.

2021학년도 고입 전형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전기고등학교와 후기고등학교로 구분돼 학생을 선발한다.

세부적으로 전기고는 특수목적고(제주과학고) 일반고 특수목적학과(남녕고 체육과, 애월고 미술과, 함덕고 음악과) 특성화고 일반고 특성화고(성산고, 영주고, 제주중앙고) 등 총 13개교다. 후기고는 평준화지역 일반고 비평준화지역 일반고 특수목적고(제주외고) 등 총 23개교다.

전기고 모집은 1개 학교만 지원할 수 있다. 전기고에 합격하면 입학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후기고에 지원할 수 없다. , 특성화고 취업희망자 특별전형에 지원했다가 탈락한 학생은 특성화고 일반전형 지원이 가능하다.

2019학년도부터 전기고에서 후기고로 지정된 제주외고는 올해도 일반고와 동시에 전형이 이뤄지는 만큼 원서 접수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고입 내신 산출일은 127일이므로 전기·후기 지원자에 관계 없이 2학기 기말고사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제주도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으로 교육활동 내 봉사활동에 차질이 빚어짐에 따라 시수에 관계없이 모두에게 봉사 점수 만점을 부여한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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