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여당에 “말로만 끝나지 말고 진정한 협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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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서...삼권분립·법치주의 파괴 주장도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8일 여당을 향해 말로만 끝나지 말고 진정한 협치, 진정한 상생의 정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정부여당은 늘 말로는 협치를 이야기하지만 실제로는 우격다짐으로 밀어붙이는 힘의 정치를 해왔다. 협치와 소통은 국가 위기 극복에 필수요소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주 원내대표는 특히 우리나라는 전 세계 100개 이상의 나라에 자가진단키트를 수출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이 자가진단키트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식약처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가진단키트는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단점은 있지만, 가격이 PCR(유전자 증폭 검사)방식의 8분의 1에 불과하고 검사 시간은 15분 정도라며 신속한 병용 여부 결정을 요청했다.

(문재인) 정권의 가장 큰 잘못은 삼권분립법치주의를 다 파괴했다는 사실이라고 주장하면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씨 사건에 대해 특임검사나 특별 검사 수사 자청을 요구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약속드린다코로나 국난의 위기 앞에서 국민의 삶을 보호하고, 나라의 재정과 헌정질서를 수호하는 국민의 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차별을 시정하는 선도적인 사회 개혁정당, 코로나와 소득주도성장이 야기하고 있는 경제실패를 바로잡는 경제적 실용주의 정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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