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피해자 30명…피해자·피해 금액 더 늘어날 듯
방탄소년단(BTS) 화보 제작에 투자하면 판매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투자자들로부터 수십억원을 받아 가로챈 50대가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A씨(57)를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도내 모 투자회사 대표인 A씨는 BTS 화보 제작에 투자하면 판매 수익금을 배당하겠다고 속여 2018년 3월부터 올해까지 투자자 30명으로부터 약 30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피해자 1명당 약 1억원을 투자했고, 대부분 제주도민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와 피해 금액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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