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9% 교부 완료...유통업에서 34.2% 쓰여
30일까지 사용 완료해야...지원금 사용 독려
30일까지 사용 완료해야...지원금 사용 독려
제주교육희망지원금이 식비와 생필품 구입에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달 기준 ‘제주교육희망지원금’의 업종별 사용 현황을 파악한 결과, 슈퍼마켓 등 유통업 매출이 73억1543만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가장 높은 34.2%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제주교육희망지원금 교부를 마감한 결과 총 7만5404매 중 99.9%인 7만5308매가 교부됐다. 교부액은 225억9240만원이다.
사용 금액은 총 214억742만원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매출액은 유통업이 가장 많은 비율을 보였고, 뒤이어 음식점 50억7266만원(23.7%), 서적·문구를 포함한 학원업 36억7099만원(17.1%), 문화·취미 19억8894만원(9.3%), 의류·잡화 13억8765만원(6.5%), 병의원·약국 9억5975만원(4.5%) 등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유통업과 외식업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식비와 생필품 구입비 등이 가정에 가장 긴급히 필요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제주교육희망지원금 선불카드의 유효기간이 오는 30일까지인 만큼 이달 내에 지원금을 모두 사용할 것을 독려했다.
한편 제주교육희망지원금은 만 7세 이상 도내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방송통신중·고등학교 소속 학생에게 1인당 30만원씩 선불카드로 지급됐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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